‘커피 수혈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뜨겁다. 특히 직장인들은 출근하자마자 커피 한 잔에 눈을 뜨고 하루 업무를 시작하며,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나른한 점심에도 차가운 커피로 식곤증을 물리친다. 야근할 때도 물론 커피는 필수. 약속 장소로 가장 만만한 곳 역시 카페이다 보니, 코로나19로 카페가 문을 닫았을 때는 홈카페 열풍이 크게 번지기도 했다. 코로나19가 종식된 지금도 집에 커피머신 한 대씩은 남아있는 집들이 많은데, 신 맛을 싫어하거나 고소한 커피를 선호하는 등 커피 취향은 알아도 ‘원두 취향’은 아직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. 내가 원하는 커피 맛을 찾지 못해 커피머신을 방치해두고 있었다면 주목하자. 좋은 원두 고르는 방법부터 한국인이 사랑하는 원두 추천까지, 홈카페용 원..